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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의약품 정보 꿀팁

당뇨병 치료약 자누비아 간단 완벽 정리!!

by 그리고싶은마음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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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가족이나 지인이 당뇨병을 앓고 있나요? 그렇다면 처방받은 약에 자누비아라는 약이 있나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중 하나인 자누비아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존 포스트에서 당뇨병에 가장 먼저 쓰이는 약인 다이아벡스 (주성분 : 메트포르민)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 이번 시간에는 다른 기전으로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인 자누비아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 포스트에 집중하신다면 자누비아의 약의 효과와 주의사항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자누비아는 다이아벡스와 함께 많이 사용되는 당뇨병 치료약 중 하나입니다.

1. 인크레틴 효과 (feat, GLP-1)

자누비아를 알려드리기 전에 아주 재미있는 사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과학자들은 아주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포도당을 경구로 섭취한 경우와 혈관으로 직접 투여한 경우 과연 어떤 경우가 혈당의 변화가 생길까? 였습니다. 결과는 바로 경구로 포도당을 섭취한 경우 인슐린의 분비가 혈관으로 직접 포도당을 투여한 경우보다 더욱 많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경구로 섭취된포도당에 의해서 인슐린이 분비되는 과정입니다.

  • 경구 섭취된 포도당이 위를 통해 소장에 이르면 소장의 L 세포가 GLP-1을 분비합니다.
  • GLP-1은 Glucagon Like Peptide-1라는 단백질로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혈당을 감소하게 합니다.
  • 혈액으로 직접 포도당을 투여한 경우 이러한 GLP-1에 의한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경구로 섭취한 포도당과 혈류로 직접 투여한 포도당의 시간에 따른 인슐린분비량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것을 바로 인크레틴효과라고 합니다.

  • 두 가지 경로에 의해서 인슐린의 분비량이 서로 차이가 발생하고 경구로 포도당을 섭취한 경우 인슐린의 분비량이 더 많은데 이것을 바로 인크레틴 효과라고 합니다.

2. DPP-4 억제제

DPP-4 억제제인 자누비아가 DPP-4를 제어하여 GLP-1의 기능발현 시간을 더욱 길게합니다.

  • GLP-1의 경우 소장의 L 세포에 의해서 분비가 되는데 존재하는 시간이 5분에서 10분 정도로 정말 짧습니다.
  • DPP-4라는 물질은 바로 GLP-1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 자누비아의 경우 이러한 DPP-4라는 물질을 억제하여 GLP-1의 발현 시간을 더욱 길게 하는 것입니다.
  • 이러한 DPP-4 억제제의 약물들은 약품 성분이 ~글립틴(gliptin)으로 끝납니다.
  • 알로글립틴, 아나글립틴, 에보글립틴, 제미글립틴, 리나글립틴, 삭사글립틴, 시타글립틴, 테넬리글립틴, 빌다글립틴 등 여러 가지 DPP-4 억제제가 있으며 자누비아의 약품 성분은 바로 시타글립틴입니다.

3. 자누비아 특이사항 및 부작용

  • 자누비아는 1정에 100mg을 함유하고 있으며 하루 100mg을 한 번만 복용하면 됩니다.
  • 섭취된 포도당을 기반으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므로 저혈당의 위험이 적어 저혈당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쓰이는 약입니다.
  • 위 운동을 저하해 위의 음식물 배출 시간을 증가시켜 포만감을 증가시킵니다. 이를 통해서 체중감량에도 도움을 줍니다.
  • 당뇨병이 있는 비만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약입니다.
  • 혈당 강하 효과는 당화혈색소 기준 0.5%~1% 정도입니다.
  • 상기도 감염의 증가와 어지러움, 설사, 구토와 같은 위장관계 부작용이 있습니다.
  • 췌장암이나 췌장염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사용하면 오히려 췌장 문제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관절통을 유발할 수 있어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만약 저혈당 증상이 발생한다면 (식은땀, 현기증, 어지러움) 혈당을 빠르게 오르게 하는 설탕, 주스 등을 먹어야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당뇨병 치료 약인 자누비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당뇨병은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약을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이요법과 운동을 함께하면 혈당 관리에 더욱 유리합니다. 약을 복용하면서 항상 저혈당 위험을 인지하시고 이에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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